국내 36만여가구, 지하층 살고 있어
상태바
국내 36만여가구, 지하층 살고 있어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02.11 2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훈, 주거빈곤 대책 촉구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은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36만여 가구가 지하(반지하)층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은 통계청이 5년 마다 조사하는 행정구역별, 층별 주거형태 자료(2015년 기준)에 따르면 전국 1911만1731가구 중 36만3896가구가 지하(반지하)층에 거주했고 5만3832가구가 옥탑층에 거주했다. 지하(반지하)와 옥탑 가구를 합하면 41만7728가구다. 울산의 경우 지하 306가구, 옥탑 578가구다.

김종훈 의원은 “영화 ‘기생충’이 유명세를 타면서 영화 주무대 중 하나인 우리나라 지하(반지하)방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하(반지하)방은 국내 빈부격차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부끄러운 현실이라는 점을 고려해 정부는 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왕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
  • 중구체육회-파크골프회원 징계-고소 맞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