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주거빈곤 대책 촉구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은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36만여 가구가 지하(반지하)층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김 의원은 통계청이 5년 마다 조사하는 행정구역별, 층별 주거형태 자료(2015년 기준)에 따르면 전국 1911만1731가구 중 36만3896가구가 지하(반지하)층에 거주했고 5만3832가구가 옥탑층에 거주했다. 지하(반지하)와 옥탑 가구를 합하면 41만7728가구다. 울산의 경우 지하 306가구, 옥탑 578가구다.
김종훈 의원은 “영화 ‘기생충’이 유명세를 타면서 영화 주무대 중 하나인 우리나라 지하(반지하)방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하(반지하)방은 국내 빈부격차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부끄러운 현실이라는 점을 고려해 정부는 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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