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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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 없어”
  • 김창식
  • 승인 2020.02.1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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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침체 속 경제 활성화

남대문시장서 상인간담회

정부·지자체 방역에 최선

국민들은 행동수칙 준수를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남대문 시장에서 떡을 사고 있다. 왼쪽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한 뒤 시장 내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 사태와 관련 현장 일정을 소화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전통시장 방문은 지난 9일 온양온천 시장을 찾은 지 사흘 만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경제활동 위축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과도한 불안감 확산을 차단하고 소비심리를 진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당연히 긴장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이는 정부가 해야 할 몫이자 지자체의 역할”이라면서 “국민은 방역본부가 가르쳐주는 행동수칙이나 요령을 따르면 충분히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코로나바이러스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걱정돼서 왔다”며 “특히 남대문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 (관광객이 줄어)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광업체가 이번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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