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오늘 목포서 팡파르, 울산, 자전거·레슬링서 ‘금빛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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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오늘 목포서 팡파르, 울산, 자전거·레슬링서 ‘금빛출발’ 기대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10.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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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전남 일원 70개 경기장에서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60개 획득을 목표를 세운 울산시 선수단은 수영과 태권도 등 전통 강세 종목뿐만 아니라 복싱, 레슬링, 카누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울산시 선수단의 첫 메달은 대회 첫날인 13일 자전거와 레슬링 종목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국가대표인 최우림(울산시청)은 전남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일반부 1㎞ 독주에 출전한다.

또 지난 제49회 대통령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레슬링 노영훈(울산남구청)도 함양군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그레코로만형 77㎏ 종목에 나선다.

대회 2일째인 오는 14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씨름 고등부 개인전 장사급(135㎏ 이하)에는 김병호(강남고 2)가 나서 지난 대회에 이어 금빛 샅바를 잡는다는 각오다.

이날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수영 다이빙 종목에는 남자 고등부 오도윤, 정진서(이상 무거고)와 여자 고등부 최현정(무거고)이 플랫폼, 싱크로 3m 등에 출전, 실력을 뽐낸다.

대회 3일째인 오는 15일 신안 국민체육관에서는 지난 대회에서 남여 동반 우승을 차지한 울산 바둑 선수단이 대회 2연패에 나선다.

같은날 레슬링 민승규(울산스포츠과학고)도 남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130㎏에 출전, 지난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태권도 여자 고등부 -53㎏급과 여자 대학부 73㎏급에는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서여원(울산스포츠과학고)과 송다빈(한국체육대학교)이 나선다.

대회 4일째인 오는 16일에는 한국 최초 세계 수영선수권 다이빙 메달리스트인 김수지(울산시체육회)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실력을 선보이며, 조현주(울산시체육회)도 여자 자유형 100m에서 금빛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이날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시작되는 역도 여자 일반부 경기에는 서정미(울산시청)가 59㎏급에 출전해 바벨을 잡는다.

한국 카누 간판 조광희(울산시청)도 순조롭게 예선을 통과하면, 이날 목포 영산호 카누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남자 일반부 k-1 200m, k-2 200m 결선에 나선다.

지난해 세계탁구협회 유스 컨텐더 U19 여자 단식과 지난 대회에서 각각 우승한 탁구 김성진(대송고)도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7종경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정연진(울산시청), 한국 높이뛰기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최진우(스포츠과학고)도 운동화 끈을 조이고 있다.

대회 5일째인 오는 17일에는 울산 씨름 간판 노범수(울주군청)가 남자 일반부 소장급 80㎏에 출전한다. 수영 다이빙 김수지는 이날 스프링보드 3m에 출격한다.

같은날 태권도 종목에는 김잔디(삼성에스원), 양준영(스포츠과학고)이 각각 여자 일반부 -67kg급, 남자 고등부 87㎏급에서 경기를 펼친다.

울산 탁구 명문 대송고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에는 복싱 여제 오연지(울산시체육회)가 지난 2011년 여자복싱이 전국체전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대회 11연회에 나선다.

복싱 일반부 라이트급 김형승(울산시체육회), 미들급 김진재(국군체육부대)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수영 국가대표 정소은은 여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 나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54초82) 경신에 나선다.

태권도 종목에는 박우혁(삼성에스원), 남민서(한국체육대학교), 송다빈(한국체육대학교),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이 출전, 금빛 발차기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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