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현대모비스 전용 연습구장 건립계획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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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현대모비스 전용 연습구장 건립계획 공식화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10.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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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연고지 정착 지원을 위한 선수단 전용 연습구장 건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울산시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연고지 정착 지원을 위한 선수단 전용 연습구장 건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 프로농구단과 연고지 정착 업무협약을 맺고, 프로농구단 전용 연습구장 건립 지원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울산시는 기존 연고 경기장 사용 지원은 계속하면서 울산종합운동장 내에 2025년까지 전용 연습구장을 건립해 ‘연고지 완전 정착’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안이다.

모비스 전용 연습구장 건립에는 총 6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울산종합운동장 동측 입구 여유부지 1500㎡에 3층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농구장, 2~3층은 휴게실, 체력단련장, 감독실 등 부대시설 들어선다.

앞으로 설계, 인허가 등 행정절차 걸쳐 2025년 초 착공, 2025년 말 완공될 계획이다.

이에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는 △연습구장 조성 이후 프로농구단 운영과 관련된 모든 시설을 울산시 내로 이전 △지역 농구 꿈나무 육성사업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농구팬들과 유대감 형성 강화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선수단의 훈련장과 숙소가 울산으로 이전하면 유소년 및 엘리트 농구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 명문구단 현대모비스가 울산에 완전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현대모비스구단 클럽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다. 시즌 중 홈경기가 연속으로 있지 않으면 대부분 용인에서 머무르고 있다. 때문에 울산의 농구 팬들은 현대모비스 선수들을 보기가 힘들었고, 지역 프로팀 선수라는 의식을 느끼기 어려웠다. 이에 시와 현대모비스 구단은 올 시즌부터 시행되는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연고지 정착제와 함께 지역 농구팬들과 유대감 형성 강화, 지역 밀착 활동 등을 늘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모색해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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