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창원 LG꺾고 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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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창원 LG꺾고 개막 2연승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10.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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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왼쪽부터 서명진, 이우석, 케베 알루마. 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3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76대74로 제압했다.

지난 21일 개막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대승을 거뒀던 데 이어 이날 경기서는 신승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쌍둥이 형제’인 조상현 LG 감독과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먼저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23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한 외국 선수 게이지 프림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우석과 케베 알루마도 각각 14점,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이우석이 8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김국찬, 프림 등도 꾸준히 점수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40대36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 양홍석, 마레이 등을 앞세운 LG에게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4쿼터 초중반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가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7분 전 알루마는 양준석의 레이업을 공중에서 쳐내고 속공 덩크슛까지 성공해 현대모비스에 2점 리드를 안겼다.

알루마는 내친김에 또 한 번 속공 레이업을 올려두면서 자유투도 얻어내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모비스는 이우석, 장재석이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해 격차를 68대60으로 벌렸다.

경기 종료 직전 75대72로 좁혀지며 현대모비스에 위기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현대모비스의 2점 차 승리로 종료됐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7일 오후 7시 동천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개막 후 3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프로농구 2군 리그인 D리그는 오는 31일 개막한다.

2023-2024 D리그는 내년 3월13일까지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즌 D리그에는 KBL 7개 구단(울산 현대모비스, 원주 DB, 서울 SK, 창원 LG, 부산 KCC, 수원 kt, 대구 한국가스공사)과 상무가 참가한다. 팀당 10경기씩 40경기의 예선을 치르며,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예선 1위-4위, 2위-3위가 각각 맞붙은 뒤 승자가 내년 3월13일 결승전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경기는 평일 오후 2시와 4시에 열린다.

90석에 한해 관중 입장이 가능하며, 경기 1주일 전 오후 1시 KBL 통합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미지정석)을 발급한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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