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는 오는 11월1일 삼산로 일원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카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카퍼레이드는 오후 4시20분 롯데백화점 광장을 출발해 현대백화점, 번영사거리, 롯데마트 울산점 등을 거쳐 시청사거리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 앞서 오후 4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는 메달리스트 레드카펫 입장, 꽃목걸이 수여 등 축하 세리머니도 열린다.
카퍼레이드에는 울산을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한 총 15명 중 10명이 참여한다. 이들 선수는 정진화(근대5종), 설영우·엄원상(축구), 조광희·조현희(카누), 정소은(수영), 서건우·김잔디·김유진(태권도), 김수지(다이빙)다. 이들은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도심을 지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김두겸 시장, 김기환 시의장, 안효대 시 경제부시장, 김철욱 시체육회장 등도 퍼레이드에 동참한다.
시는 퍼레이드 차량의 안전한 유도를 위해 앞뒤에 경찰차를 배치하고, 안전·교통 요원 15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구간에는 시민 안전을 위해 통제선을 설치한다.
다만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메달리스트들을 보고 축하할 수 있도록 별도로 교통 통제는 하지 않는다.
한편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울산 선수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총 15명의 선수가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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