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소노에 시즌 첫 패배…연승행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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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소노에 시즌 첫 패배…연승행진 마감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10.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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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9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88대99로 졌다. 케베 알루마(가운데)가 드리블을 하고 있는 모습. 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정에서 고양 소노에게 패하며 이번 시즌 개막 후 달리던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88대99로 졌다.

게이지 프림(21점 12리바운드)과 이우석(19점 4리바운드 2스틸)이 분전했지만, 소노 이정현에게만 34점을 내주며 수비에서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3승 1패를 기록, 원주 DB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소노의 외곽슛을 막아내지 못하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막판 프림이 골밑에서 힘을 냈으나 국내 선수들의 외곽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며 끌려갔다.

19대23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김준일을 앞세워 골밑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특히 김준일은 상대 미스매치를 적절히 공략했고, 자유투 또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38대39로 따라 붙은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는 김국찬과 이우석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프림과 함지훈이 골밑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의 외곽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65대7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연속 8점을 터뜨린 알루마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소노 전성현과 이정현 등에게 다시 한번 외곽 득점을 허용했고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추격의 의지가 꺾였고 무리한 3점슛을 시도하며 자멸했다. 결국 88대99로 패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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