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부상·안전사고 예방 노력…목표는 종합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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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부상·안전사고 예방 노력…목표는 종합 12위”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11.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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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구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울산시 선수단 총감독
“울산시 선수단이 대회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부상과 안전 사고 없이 무사히 울산에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1월3~8일) 울산시 선수단 총감독인 최진구(사진)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울산시 선수단에 대한 지지와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최 총감독은 3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전국장애인체전이 있어 선수단 이동 일정, 숙소 편의시설, 현지 차량 지원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울산시 선수단이 흘린 땀과 노력을 보상받기를 바라지만 개최지가 장거리인 전남이고, 추운 날씨 속에 경기를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단이 경기 중 부상이나 안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시장애인체육회에서 자체적인 방안 마련이나 경기 단체 담당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총감독은 이번 대회 준비 과정도 털어놨다. 그는 “선수단은 지난 9월4일부터 종목별 훈련장에서 강화 훈련에 돌입했고, 시장애인체육회는 훈련장을 방문해 격려하는 등 사기증진에 힘썼다”며 “지난 19일에는 전국장애인체전 참가 대비 2차 종목별 감독자 회의를 개최해 대회 참가 공지사항, 안전사고 예방 등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선수단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최지 프리미엄에 힘입어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광역시 승격 이후 전국단위 체육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타지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순위 하락이 불가피하다.

이에 최 총감독은 “지난해 울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큰 부담감을 느낀다”며 “특히 우수 선수의 타 시·도 이적과 단체 종목 및 토너먼트 종목 부전승, 개최지 가산점이 없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종합 순위 12위를 목표로 달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 총감독은 “울산 시민 여러분들께서 장애인 체육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편견 없는 시선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울산시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선수단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체 31개 종목 중 25개 종목, 선수 359명 등 605명이 참가한다.

지난 9월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한 최 총감독은 ㈜울산문화방송 국장, 동명대학교 겸임교수, 울산교통방송 프리랜서 사회자(MC)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말까지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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