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역도서 첫 금 수확…3관왕 탄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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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역도서 첫 금 수확…3관왕 탄생도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11.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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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관왕을 차지한 김현숙(울산 동구청), 이은서(한국석유공사)
▲ 3관왕을 차지한 김현숙(울산 동구청), 이은서(한국석유공사)와 볼링 동메달을 획득한 김영철(한국석유공사).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실시된 역도 종목에서 울산시 선수단의 첫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또 울산시 선수단에서 2명의 다관왕도 탄생했다.

특히 이은서(한국석유공사)는 이날 한국 신기록을 3개나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일 전남 영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사전경기에서 이은서는 여자 -46kg급 지적부에 출전, 스쿼트 99㎏(한국 신기록), 데드리프트 120㎏(한국 신기록), 합계 219㎏(한국 신기록)로 각각 1위를 거머 쥐었다.

이은서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울산시 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함과 동시에 첫 다관왕이 됐다.

기세를 이어 김현숙(울산 동구청)도 여자 -45㎏급 지체부에 출전, 파워리프팅 50㎏, 웨이트리프팅 66㎏(한국 신기록), 합계 116㎏로 각각 1위와 1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같은 날 전남 광양 메카볼링센터에서 열린 볼링 사전경기에서는 김영철(한국석유공사)이 남자 TPB1 개인전에 출전, 4게임 합계 56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진욱(쿠팡(주))도 여자 TPB4 개인전에서 4게임 합계 691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울산시 선수단은 2일까지 진행된 사전 경기에서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3관왕도 2명이나 배출했다.

한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3일부터 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총 31개 종목 9578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울산시 선수단은 종합 순위 12위를 목표로 총 25개 종목에 선수 359명 등 60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3일 오후 5시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감동을 안겼던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도 무대를 옮겨 열띤 경쟁을 이어간다.

항저우 3관왕인 사이클 김정빈(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은 남자 4000m 개인추발과 남자 200m 스프린트, 남자 개인도로독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항저우 탁구 3관왕 서수연(광주시)은 이번 대회에서도 다관왕을 노린다.

세 딸의 어머니이자 만 51세의 전설적인 사이클 선수인 이도연(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은 이번 대회에서도 쉼 없이 달린다.

항저우 대회에선 여자 도로 독주에서 우승하며 장애인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월에 열린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 김윤지는 수영 종목에 출전한다. 그는 동계체전 당시 노르딕스키 선수로 4개의 금메달을 획득, 대회 MVP에 올랐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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