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득점에서도 4만3388점을 획득해 대회 전 목표로 했던 12위보다 훨씬 위인 5위에 자리했다.
역도 김형락(울산 동구청)은 한국 신기록을 3개나 수립했고, 댄스스포츠 황주희(울주군청)는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전남 영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에서 김형락은 남자 -110㎏급 지적부에 출전, 스쿼트 268㎏(한국 신기록), 데드리프트 285㎏(한국 신기록), 합계 553㎏(한국 신기록)에서 1위에 오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이영동(한국석유공사)는 남자 -100㎏급 지적부에 출전, 데드리프트 225㎏, 합계 432㎏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댄스스포츠에서는 4관왕이 탄생했다. 이날 전남 여수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댄스스포츠에서 황주희는 손재웅(울주군청)과 출전한 혼성 콤비 라틴 삼바 Class 2에서 금메달, 한창우(국일인토트)와 나선 혼성 듀오 라틴 룸바 Class 1·2에서 금메달을 각각 거머쥐며 대회 첫 날인 지난 3일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에서는 설현정(울산시장애인체육회)이 여자 100m T37 종목에서 16.9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일차에 따낸 400m 금메달과 함께 2관왕이 됐다.
남자 창던지기 F33 종목에 출전한 김불암(수산ENS)은 14.16m로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문서영(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도 여자 창던지기 F35에서 10.12m를 던져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전남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에서 펼쳐진 수영에서는 이재범(울산대학교병원)이 남자 자유형 50m S3에 나서 42.2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는 등 금빛 물살을 갈랐다.
이재범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비공식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볼링에서도 박재웅(울산시장애인볼링협회)이 남자 개인전 DB에서 합계 943점을 기록, 충남 김연를 93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울산시 선수단은 이날까지 한국 신기록 8개(역도 7개, 육상 1개), 대회 신기록 3개(역도 1개, 육상 2개)를 수립했다.
4관왕 1명, 3관왕 8명, 2관왕 6명 등 총 15명의 다관왕도 배출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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