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남구는 지산저수지 일원에서 수변 공간 조성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산저수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환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남구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지난 7일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완료 시점은 2024년 5월께다.
이에 따라 수변경관시설로 변하는 지산저수지에는 인공섬(대·소원도)과 석교, 목교, 육각정자, 기화형문주 등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또 야간 이용객들을 위한 경관 조명도 설치돼 친환경 수변경관으로 일상 속 휴식공간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친화적인 수변 경관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시설을 제공하게 됐다”며 “남구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개발제한구역 보존가치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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