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조 2위로 ACL 16강 진출
상태바
울산현대, 조 2위로 ACL 16강 진출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3.12.1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지난 12일 열린 가와사키와 ACL 조별예선 6차전서 2대2로 비기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현대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지난 1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ACL I조 6차전에서 2골을 먼저 내줬으나, 마틴 아담의 연속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가와사키(승점 16)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이미 조별리그를 마친 H조 2위 멜버른 시티(호주·승점 9), J조 2위 우라와 레즈(일본·승점 7)보다 많은 승점을 따내 16강행이 결정됐다.

이번 시즌부터 ACL은 동아시아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 다섯 팀과 2위 세 팀에 총 여덟 장의 16강 티켓이 분배됐다. 울산은 2위 상위 세 팀에 들면서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됐다.

이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은 가와사키를 상대로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틴 아담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루빅손, 김민혁, 엄원상이 뒤에서 지원했다. 김성준과 이청용이 허리를,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수비를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17분 조현우가 신 야마다의 슈팅을 막았으나 세컨드볼 놓치면서 다이야에게 실점했다. 이어진 31분 세코의 왼발 슈팅에 두번째 골을 내줬다. 전반 44분 엄원상이 침투 후 올린 공을 아담이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울산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 없이 임했다. 후반 7분 공격에 가담한 김영권이 상대 선수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아담이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편, ACL 16강전은 내년 2월 개최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