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학교에 따르면 최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양지초는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3위, 방어진초는 개인전 2위를 차지했다. 양지초는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남 연합팀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4대3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양지초는 다람쥐급(45㎏ 이하 비등록부) 김성윤의 오금당기기 승리로 시작해 무체급(비등록부) 정지후가 안다리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방어진초는 개인전에서 구민규가 다람쥐급(45kg 이하 등록부)에서 2위에 올랐다.
초등학생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구민규는 올해만 결승전에 4번 진출해 2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거뒀다. 양지초는 개인전에서 다람쥐급(45kg 이하 등록부) 김종원, 사슴급(55kg 이하 등록부) 최하준, 반달곰급(55kg 이상 비등록부) 정지후가 모두 3위를 차지했다.
김중환 양지초 지도자는 “힘든 훈련 과정을 함께 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 기세를 몰아 앞으로 있을 씨름대회까지 이어 나갔으면 한다. 울산 씨름에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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