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연맹이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한 이번 드래프트에는 54명이 지원해 23명만이 WK리그 신인선수로 뽑힌 가운데 울산과학대는 김민서를 비롯해 김유리(창녕WFC), 이진주(수원FC위민), 김태양(경주한수원) 등 4명을 배출했다.
김민서는 올해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최우수선수상 출신으로 U-14 대표팀부터 U-20 대표팀까지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특히 김민서는 인천현대제철에 합류하게 되면서 울산과학대 여자 축구부 1기 출신인 김은숙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김민서는 “3순위 안에 뽑힐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2순위로 선발돼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인천현대제철이 WK리그 통합 11연패를 한 강팀이고 선수층이 두꺼워서 입단 후에는 선배들 사이에서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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