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로 지난 15~21일 강원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김도경·최영민은 무거초 배드민턴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도경은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울산 출신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민은 “결승전에서 많이 긴장도 되고 떨려서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한 것 같지만 우승해서 매우 기쁘다”며 “도경이와는 서로 힘들 때마다 이끌어주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승철 교장은 “2023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낸 두 선수가 배드민턴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한 번 더 갱신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경기력이 발전할 수 있도록 훈련과 지원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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