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올 겨울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장에 전지훈련을 예약한 국내 아이스하키팀은 총 5곳이다.
서울 아이기스(1월1일~1월3일), 부산 마리나(1월8일~1월12일), 서울 광운중학교(1월8일~1월19일), 서울 경성고등학교(1월15일~1월30일), 서울 경성중학교(1월22일~2월2일), 울산 돌핀스(2월5일~2월8일)가 전지훈련 차 울산과학대를 방문한다.
이중 광운중, 경성중, 경성고는 울산과학대가 기숙사와 운동장 등 다양한 부대 시설과 함께 울산의 겨울 날씨가 상대적으로 따뜻해서 전지훈련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 하에 매년 울산과학대를 찾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국 아이스하키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울산시아이스하키협회는 매년 초등학생 대상 전국 아이스하키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오는 1월4일부터 7일까지 ‘제3회 울산시아이스하키협회장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대회’를 개최한다.
또 울산과학대는 1월1일부터 2월29일까지 일반인을 위한 아이스링크 일일 입장 운영 시간도 조정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하루에 네 차례(오전 10시~11시50분, 오후 12시~1시50분, 2시~3시50분, 4시~5시50분)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입장료와 장비 사용료를 포함해 초·중·고등학생 7000원, 성인 8000원이며, 유아용 스케이트 보조장치(펭귄 3000원, 돌고래 5000원)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설 명절 기간에는 아이스링크를 포함해 울산과학대의 모든 체육시설은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 3월부터 12월 말까지 45건의 체험학습이 진행됐으며, 이 기간 이용자는 3837명에 이른다.
이 밖에도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장은 울산 빙상 종목 동호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아이스하키 동호회 팀인 워리어스와 해적, 스케이트 동호회인 동구빙상연합회, 빙우회, 새빙회, 에이스는 연중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를 사용 중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