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홍재석 등 신인선수 5명 불러들여 전력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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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홍재석 등 신인선수 5명 불러들여 전력보강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1.05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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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신인 선수로 영입 계약을 체결한 홍재석,최강민,최석현,김동욱,박상준(왼쪽부터). 울산 HD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신인 선수 5명과 영입 계약을 체결하며 2024시즌 겨울 이적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울산은 홍재석, 최석현, 최강민, 박상준, 김동욱 등 5명을 영입했다고 4일 발표했다.

먼저 울산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수비수 홍재석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홍재석은 지난 2022년 전주대학교에 공격수로 입학했지만,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U리그 왕중왕전 그리고 춘추계 대학 축구 대회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U19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홍재석은 지난해 여름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홍재석은 반 시즌 동안 리그 10경기, 전국체전 3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홍재석은 188㎝에 82㎏으로 제공권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으며,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울산의 U18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 출신 선수들도 내공을 쌓고 돌아왔다.

지난해 여름 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 신화의 주역 최석현이 울산에 적을 두게 됐다.

현대고 졸업 후 단국대학교에 입학해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최석현은 180㎝로 포지션에 비해 작은 체격이지만, 특유의 적극성과 활동량으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이 가능하다. 최석현은 울산 입단과 동시에 K리그2 충북 청주로 임대 이적을 완료했다.

현대고 출신 최강민과 김동욱도 다시 울산의 선수가 됐다.

U17 대표팀에 발탁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미드필더 최강민은 테크닉과 시야, 경기 운영 능력에 있어 호평을 받는다.

여기에 킥력과 슈팅까지 겸비해 올 시즌 울산의 U22 자원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현대고 졸업 후 단국대에 진학한 김동욱은 지난 2022년 U리그 우승과 2023년 제59회 춘계대학연맹전 우승을 이끌고 울산으로 돌아왔다.

김동욱은 중앙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하지만, 왼쪽 사이드백과 3백 구성 시 센터백으로도 기용이 가능하다.

김동욱도 울산 입단과 동시에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 이적했다.

끝으로 울산대학교 미드필더 박상준이 합류했다. 박상준은 중앙 미드필더로 1학년 때부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고 빌드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울산은 2024시즌 K리그1 3연속 우승 뿐만 아니라 컵 대회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선수단 보강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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