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 소속 운동 경기부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 울산 체육 발전을 위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울산시체육회는 22일 울산 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 ‘2024 운동 경기부 신년 인사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김규덕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회원종목단체장과 육상, 역도, 복싱, 검도 등 시청 및 체육회 소속 선수 및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재호 울산시청 육상팀 감독과 국내 여자 복싱 간판인 오연지(울산시체육회)가 선수단을 대표해 “울산 체육의 주역으로 오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려 울산의 위상을 드높이자”고 선서했다.
자리를 함께한 선수와 지도자들은 종목별로 새해 인사와 각오를 주고 받으며 운동 경기부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도팀은 모범적인 직장 운동부 문화 조성을 다짐했고, 태권도팀은 전국체전 종목 3연패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쿼시, 육상, 카누, 근대 5종, 복싱팀은 매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직장 운동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직장 운동 경기부 단장인 김재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우리 선수들 모두가 여의주를 입에 물고 승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철욱 시체육회장은 “좋은 직장 운동 경기부가 되려면 우리 체육회뿐만 아니라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도 합심해야 한다”며 “다함께 노력해 전국에 모범이 되고 울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직장 운동 경기부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체육회는 수영, 복싱, 볼링, 근대5종, 검도, 태권도, 스쿼시 등 7개 체육회 팀과 울산시로부터 위탁 받은 육상, 자전거, 역도, 펜싱, 카누 등 5개 시청팀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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