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의 파수꾼’으로 불리는 옵서버는 원양어선에 승선해 국제적 조업기준 준수 여부를 감시·감독하거나 과학적 수산자원 조사 활동을 수행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 61명의 옵서버가 활동하고 있다.
옵서버는 19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으로 △전문대학 이상에서 수산과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선박 승선이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수산계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수산 관련 국가 기술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어업에 1년 이상 종사한 경우 인정된다.
접수는 한국수산자원공단(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이동길 4)에 우편으로 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사람은 2주간 신규 옵서버 양성 교육을 받은 후 역량평가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옵서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옵서버 자격을 취득한 자는 자유 계약자 신분으로 원양어선에 승선하게 되며, 1회 승선 시 3~6개월 근무, 1일당 미화 210달러의 보수를 지급 받는다. 한 달(30일) 월급 기준으로는 882만원(원·달러 환율 1400원 기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산자원공단 홈페이지 알림마당 채용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