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은 25일 본사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울산대 링크사업단, 울산환경기술인협회,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화학·안전 멘토링’ 발족식(사진)을 열고 오는 11월까지 지역 중소기업 22개사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SK픽글로벌·LG화학·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11개사가 멘토로, 한진케미칼·동신화학·덕양산업 등 중소기업 22개사가 멘티로 참여한다.
울산은 전국 화학물질 배출량 3위 도시로 화학물질 취급·유통 과정에서의 위험성이 높다. 자칫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취급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 진행되는 ‘중소기업 화학·안전 멘토링’은 관련 분야의 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관리법’ 등의 대응 방법도 공유한다. 멘토 기업이 멘티 기업의 사업장에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 방안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화학물질 안전 관리와 생산관리를 병행할 수 있는 시설관리 방법도 소개한다.
참여 중소기업은 멘토 기업의 사업장을 방문해 선진 화학·안전 관리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고 방재 물품 등 유지 관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환경 관리 멘토링에 울산지역 여러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중소기업 화학·안전 분야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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