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울산 수소가스 생산시설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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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울산 수소가스 생산시설 첫삽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6.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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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울산 울주군 케이앤디에너젠(주) 수소가스 생산공장 부지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김기철·장선우 케이앤디에너젠(주) 공동대표, 김두겸 울산시장, 이윤철 울산상의회장, S-OIL 박봉수 사장 등 내빈들이 기공 시삽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가스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케이앤디에너젠(주)은 25일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수소가스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철·장선우 케이앤디에너젠 공동대표를 비롯한 내·외빈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케이앤디에너젠은 산업용 가스 제조·판매 기업인 덕양에너젠과 유동파라핀 및 특수윤활유 전문 기업인 극동유화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수소가스 제조·판매 기업이다.

케이앤디에너젠은 2185억원을 들여 온산국가산단 내 3만3000㎡ 부지에 수소가스 생산공장을 짓는다. 오는 2026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공장은 국내 상업용 생산시설 중 최대 규모인 시간당 9만2000N㎥의 수소를 생산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가스는 S-OIL 샤힌프로젝트에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 분야와 제철, 석유화학 등 산업용 수소가스를 활용하는 국내 산업 전반에 공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국내 최대 수소생산 공장 기공식으로 울산은 수소산업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질 개선 등 친환경 미래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울산의 수소 생태계를 더 공고히 하고, 앞으로 다가올 친환경 청정에너지 시대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철 케이앤디에너젠 대표이사는 “기공식이 있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으로 도움을 준 울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장을 차질없이 준공해 S-OIL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에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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