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노사가 환경의 달을 맞아 26일 푸른희망지역아동센터에서 ‘현대차 노사가 함께 하는 재활용 마법사 행사’를 열고 청바지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키트’를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와 안정하 굿네이버스 영남지역 본부장, 울산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푸른희망지역아동센터장, 지역아동센터 아동 10명 등이 참석했다.
‘청바지 업사이클링 키트’는 지난 4월 현대차 임직원 가족들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기부한 청바지 400장을 활용해 제작됐다.
키트는 자동차 모형 키링·에코백·파우치·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업사이클링 키트 제작을 위해 현대차 노사는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에 50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기탁했고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기후 위기 관련 교육 영상 시청과 환경 워크북 활동을 진행하는 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대차 임직원들은 푸른희망지역아동센터, 양정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에 청바지 업사이클링 키트를 직접 배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기부한 청바지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봉사의 의미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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