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명의 낙서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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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의 낙서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6.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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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에서 진행중인 참여형 전시 ‘Doodling’ 낙서전이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 북구는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에서 진행중인 참여형 전시 ‘Doodling’ 낙서전이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감성갱도 A동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는 500여명이 찾아 전시장 벽면을 자신만의 글과 그림으로 채웠다.

이번 전시는 감성갱도 갤러리 보수공사로 인해 철거될 벽을 시민의 예술작품으로 채우는 활동으로, 사진기록으로 남겨 연말에 열릴 추억전에 소개될 예정이다.

‘두들링’은 낙서, 의미 없는 연주를 뜻하는 것으로, 예술가들이 작업을 시작하기 전 작업을 미리 구상해 보는 단계다.

감성갱도2020 관계자는 “전시장 벽면은 관람객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캔버스이자 각자의 이야기와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며 “개인적인 메시지부터 사회적 메시지까지 모든 종류의 낙서가 소중한 예술작품으로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29일까지 열린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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