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부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박경흠 의원이 출석의원 10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함께 출마했던 김도운 의원은 의장 출마 소견 발표에서 박경흠 의원을 지지선언하면서 만장일치에 힘을 실었다.
후반기 부의장에는 재선의 이명녀 의원이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으며 선출됐다.
중구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잡음과 내홍을 겪고 있는 시의회 등과는 달리 여·야를 비롯한 입후보 의원간 의견 조율과 양보를 통한 협치로 순조롭게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지었다.
후반기 신임 의장에 당선된 박경흠 의원은 “반복과 대립이 아닌 관용과 포용, 소통과 협치를 통해 중구 발전과 구민 행복이라는 대명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원 모두가 힘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며 “중구의회가 선진 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의회는 오는 28일 예정된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다. 제8대 후반기 의회는 오는 7월1일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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