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동 북구청장 취임 2주년 회견, “현대차 신공장 건립 등 북구 경제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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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동 북구청장 취임 2주년 회견, “현대차 신공장 건립 등 북구 경제에 활력”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6.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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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27일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주민과 함께 새로운 북구 미래를 펼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은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후반기 주민들과 함께 북구의 미래를 새롭게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박 구청장은 27일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2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로 출범한 민선 8기 북구는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숲’ 조성,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발맞춘 기업 지원,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균형 발전 도모, 교통망 확충을 위한 KTX-이음 유치 노력 등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착공 등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정책이 눈에 띈다. 특히 현대자동차 및 협력 업체에 대한 행정 지원을 강화해 원스톱 행정지원 TF팀을 운영,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과 협력 업체의 공장 건축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기업의 편의성을 높였다.

박 구청장은 “경제와 산업 분야에 활력을 찾고 있다.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 건립 등 신산업 분야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2조3000억원의 투자 유치와 2000명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북구는 또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부품사 기술 전환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부품 전환 기술의 단계별 지원과 컨설팅 등에 나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말 구도심인 호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3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낙후된 구도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 경계 지역인 중산동 이화·화정마을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는 이화정 도시재생사업도 마무리 단계다.

지난 2년 동안 문화와 복지시설 등도 잇따라 확충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장애 상태, 특성,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장애인 복지 서비스 확대로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며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 멀티캠퍼스(UbiCam)을 유치해 우리 구 평생교육 기반을 더욱 다지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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