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2026년 기술직 1100명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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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2026년 기술직 1100명 신규채용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7.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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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1100명을 뽑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8일 열린 올해 임금협상 10차 교섭에서 2024년 500명, 2026년 300명 등 800명 추가 채용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사가 이미 예정했던 내년 신규 채용 인원 300명까지 합하면 전체 인원은 1100명 규모다.

노조는 매년 2000명가량이 정년퇴직하는 현실과 내년 울산 전기차 신공장 완공 등을 고려해 채용 인원 확대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사회공헌기금 추가 조성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현재 단체협약에 명시된 사회공헌기금(연 60억원)과 별도로 2024년 성과금으로 합의된 금액 중 직원 1인당 1만원을 공제해 출연하고, 회사는 직원 출연 금액을 포함해 총 15억원의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 육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인프라 확대 등 돌봄 지원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울산 플랜트건설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지난 28일 태화강역 광장에서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참여 조합원 6456명 중 4633명(71.8%)이 찬성해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합의안에는 일급 7300원 인상(8월1일부터 적용), 1일~8월15일 혹서기 휴게시간 30분 연장 등의 내용이 들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모든 쟁의 지침을 해제하고 신규 조합원 가입도 재개한다”며 “합의안이 전체 현장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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