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천연염색·옹기…전통예술의 명맥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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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천연염색·옹기…전통예술의 명맥 잇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7.02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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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활란 작가의 ‘민들레’
▲ 김종필 작가의 ‘나무선비상’
▲ 정미화 작가의 ‘장미목걸이’
▲ 박치만 작가의 ‘장미보석함’
울산 공예작가들의 혼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2024 울주군 공예협회 회원전’이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울주군 웅촌면에 위치한 선갤러리문화관에서 열린다.

울주군에서 활동하는 김종필(고가구), 김현규(도자기), 김현숙(도자기), 나승주(승복), 남궁선한(도자기), 박시아(도자기), 박치만(도자기), 신재락(옹기), 양은주(한지공예), 오영순(천연염색), 이선애(천연염색), 이채윤(천연염색), 임순덕(도자기), 정미화(도자기), 정활란(한지공예), 지구웅(도자기), 한영석(도자기) 등 17명의 공예작가들이 총 35점의 다양한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도자기가 9명으로 가장 많으며 천연염색 3명, 한지공예 2명, 고가구·옹기·승복 1명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예술의 명맥을 이어가는 울주군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은 공방, 갤러리 등을 운영하며 울산시민들에게 공예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00년 창립된 울주군 공예협회는 울산 공예 디자인 박람회, 서울 인사동 울주군 명품공예 특별전, 간절곶 공예축제 등 국내 다양한 공예 관련 전시 외에도 일본 도쿄기프트쇼, 싱가포르 해외전시회, 중국 심천 선물 박람회, 한일 다케오 교류전 등에 참가하며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울주군 공예품 특별판매전도 열었다.

이선애 선갤러리문화관 관장은 “울주군 공예협회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전통예술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예술의 창조적인 힘으로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왔다”며 “회원들이 손끝으로 빚은 혼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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