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부 기초의회 후반기 원구성 놓고 잡음
상태바
울산 일부 기초의회 후반기 원구성 놓고 잡음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7.02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기초의회가 후반기 의사 일정 시작부터 파행을 빚고 있는 가운데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한 기초의회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울산 동구의회는 1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221회 임시회를 열고 야당의 불참 속에 국민의힘 표결 만으로 ‘제8대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의 건’을 처리했다.

동구의회는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2석, 진보당 1석이다.

후반기 의장은 박경옥 전반기 의장이 연임됐고, 부의장직에는 박은심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민주·진보당 의원이 회기에 참가하지 않아 의회 운영위원장 및 위원 선출은 보류됐다.

이수영·윤혜빈(민주)·박문옥(진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규탄했다.

이들은 “후반기 의장단은 2년 간의 전반기 활동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으로 선출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후반기 의장단 후보 등록 마감 몇 시간을 앞두고 의장·부의장직 모두 국민의힘으로 구성하는 일방적인 통보가 전해졌다”고 강조했다.

남구의회 역시 의장 선출이 난항을 겪는 모양새다.

남구의회는 이날 오후 2시께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곧바로 최덕종 의원이 의장 선출 과정에 여야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사진행 발언으로 오후 6시 현재까지 정회 중이다.

반면 울주군의회는 제8대 후반기를 이끌 의장에 국민의힘 최길영 의원을 선출했다.

울주군의회는 이날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8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하고 최 의장을 선출했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정우식 의원이 당선됐다. 군의회는 2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을 배정한다.

북구의회는 이날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임채오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박정환·손옥선 의원을 위원으로 배정했다. 이선경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박재완·강진희 의원은 위원으로 배석한다. 복지건설위원회는 조문경 의원이 부위원장, 김정희·임채오 의원이 위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중구의회는 지난달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사회부 종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