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준 신임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울산해양경찰서에서 취임식을 갖고 치안상황을 청취하기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안 서장은 취임식에 앞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울산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이다”며 “제31대 울산해양경찰서장으로서 울산 해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 범죄 및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울산 시민들의 든든한 방파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법을 집행한다는 생각을 넘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해양 치안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1일 울산 해양경찰서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안 서장은 울산해양경찰서 직원들을 향해 “해양경찰이 수행하는 작은 일에서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이 시작된다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으로 현장에 강하며 국민의 부름에 언제든 응답하는 국민을 위한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겐 “소통과 배려를 통해 서로 따뜻한 격려를 건네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철준 신임 해양경찰서장은 경상남도 함안군 출신으로 함안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6년 순경으로 입사해 울산해양경찰서 수사과장, 남해지방청 홍보계장과 그 이듬해 광역수사대장, 본청 경비작전과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한편, 전임 울산해양경찰서장인 정욱한 총경은 이날 이임식을 마치고 서해 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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