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정초, 6월 한달간 자원순환 캠페인 ‘펫봇대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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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정초, 6월 한달간 자원순환 캠페인 ‘펫봇대전’ 운영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7.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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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신정초등학교(교장 이혜규)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학교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폐페트병 수거 캠페인 ‘제1회 펫봇 대전’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정초는 한 달간 모은 7000여개의 폐페트병을 장난감 전문 자원 순환 기업인 ‘코끼리공장’에 전달했다.
울산 남구 신정초등학교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학교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폐페트병 수거 캠페인 ‘제1회 펫봇 대전’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펫봇’은 지난해 7월 울산시교육청, 한국동서발전(주),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새활용연구소의 업무 협약으로 플라스틱 자원 순환 선도 학교에 무상 설치된 폐페트병 수거기(LVR­15090P)의 이름이다.

신정초는 환경의 달을 맞아 자원 순환 학교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하는 자원 선순환 체험·교육의 하나로 ‘제1회 펫봇 대전’을 마련했다.

신정초는 참여 안내문을 제작해 홍보하고, 교사들은 펫봇을 활용한 자원 선순환 교육을 포함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참여 학급 중 우수 학급 15학급을 선정해 상품도 지급했다.

이 기간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 공동체는 가정과 학교 주변의 폐페트병을 수거하는 등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7000여개의 폐페트병이 모였고, 학교는 지역의 장난감 전문 자원 순환 기업인 ‘코끼리 공장’에 이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만 이렇게 많은 페트병이 모였는데, 전 세계에 버려지는 페트병이 도대체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안 간다”고 말했다.

이혜규 신정초 교장은 “아이들이 펫봇 대전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자원 순환 실천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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