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고려 공무원 31만원, 교원 임금 9.4% 인상 촉구”
상태바
“고물가 고려 공무원 31만원, 교원 임금 9.4% 인상 촉구”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7.0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지역본부, 전국교직원노조 울산지부 노조원들이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 공무원·교원 임금인상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와 전교조 울산지부는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공무원 임금 31만3000원, 교원 임금 9.4% 인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고물가 시대에 2024년 공무원 임금은 2.5% 인상에 그쳐 실질소득이 감소했다”며 “올해 정부 총 지출 중 공무원 인건비 비중은 6.8%로 OECD 평균(10.7%)의 3분의 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31만3000원은 최근 3년 간 실질임금 감소분과 2025년 물가 상승률을 합한 8.1%를 전체 공무원 평균 급여에 반영한 수치”라며 “정근수당은 1년차 월봉급액의 20%로 하고, 매년 5%씩 인상해 7년차 이상은 50%가 지급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교조는 “정부는 2021~2024년 실질소득 감소분과 2025년 물가 인상률은 반영해 교원 임금을 9.4% 인상해야 한다”며 “지난해 집계된 5년차 미만 저연차 퇴직 교원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만큼, 젊은 교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저연차 교원 임금의 현실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