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백일해 급증…올 상반기 작년의 317배
상태바
울산 백일해 급증…올 상반기 작년의 317배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7.0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백일해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일해는 지난해 상반기 전국 14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450명이 발생해 무려 317배 증가했다.

울산과 가까운 부산과 경남에서만 전체의 29.7%에 달하는 1327명이 발생해 지역 내 집단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울산은 백일해 감염자가 지난 5월까지 3명 발생에 그쳤지만 6월 한 달 동안만 4명이 발생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 집단 감염 우려 시설에 대해 시교육청, 보건소 등과 함께 감시 강화에 나선다.

또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 조치와 의사 환자 조기 격리 조치를 위해 유관 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의 백일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감염 예방을 위해, 미접종·불완전 접종자는 신속히 접종하고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 ‘청춘 연프’ 온다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전서현 학생(방어진고), 또래상담 부문 장관상 영예
  • 울산HD, 오늘 태국 부리람과 5차전
  • 2026 경상일보 신춘문예 980명 2980편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