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비자물가 상승률 두달째 2%대 유지
상태바
울산 소비자물가 상승률 두달째 2%대 유지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07.0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2년 6월 울산시 소비자물가동향(전년동월대비)
20242년 6월 울산시 소비자물가동향(전년동월대비)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유지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울산지역 소비자 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6월 소비자 물가는 113.51로 전년 동월 대비 2.3% 올랐다.

지난해 12월 3.2%를 기록한 이후 1월 2.8%대로 내려왔지만, 과채류 등 식료품의 두자릿 수 인상의 영향으로 2월(3.4%)부터 3월(3.3%), 4월(3.2%)까지 석 달 연속 3%대를 인상을 나타냈다.

여전히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지수의 인상률은 두자릿 수지만 지난 5월(2.6%)부터 소비자물가가 서서히 안정세에 접어들며, 6월에도 전기·가스·수도료와 서비스 요금 인상률까지 1%대로 떨어지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생활물가지수도 2%대 상승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유치원 납입금이 44.9%, 바나나가 27% 하락한 반면, 보험서비스료가 15.1%, 시내버스료가 17.4%, 휘발유가 4.4% 올라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6% 상승했다.

다만 신선식품은 사과(69.6%)와 배(109.7%) 등의 과일 가격이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12.1%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한 수치다.

지출 목적별 동향에서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교통, 음식·숙박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사과와 배뿐 아니라 쌀과 우유도 각각 8.2%, 6.6% 올랐다. 구내식당 식사비도 전년 동월 대비 3.6% 올랐고, 치킨은 4%, 해장국은 5.6% 각각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산물(2.2%), 내구재(2.8%), 석유류(26%) 등이 올라 상품은 전체 2.95% 올랐다. 반면 개인 서비스와 공공서비스, 집세가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8% 높아진 값에 값이 형성됐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