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순 ‘귀를 기울이면…’展, 선인장 군락으로 표현한 현대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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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순 ‘귀를 기울이면…’展, 선인장 군락으로 표현한 현대인의 모습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7.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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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필순 작가의 ‘표면의 확장2’.
▲ 김필순 작가의 ‘표면의 확장10’.
김필순 작가의 ‘귀를 기울이면-InterFacial Extension(표면의 확장)’ 전시가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동구 슬도아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슬도아트&문화공장 방어진 하반기 대관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된 첫번째 전시다.

김 작가가 인간, 자연, 과학, 기술의 공존이라는 키워드로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Channel’ 시리즈를 확장시킨 28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혼자가 아닌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군락을 이뤄 살아가는 선인장의 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겹쳐진 흑백 선의 회로도를 기본적인 골격으로 하고 두번째 레이어의 회로도는 흑백 선의 기본 틀 위에 가시를 통한 외부 자극과 인식에 소통 의지를 담아 나타내고자 하는 현대인의 노력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필순 작가는 19회 이상의 개인전, 60여회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국내 여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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