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수석교사가 출간한 ‘질문 수업 레시피’는 질문 수업을 해야 하는 이유, 챗지피티(ChatGPT) 활용 질문 수업 등 308쪽 분량의 6개 장으로 구성됐다.
약 8년가량 질문 수업을 진행해 온 이 수석교사는 발전하는 교육의 흐름에 따라 <질문 수업 레시피>를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교육부에서 질문 수업 선도학교를 지정해왔고, 울산시교육청에서도 프로젝터 수업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시교육청에서 열린 질문 수업 워크숍을 계기로 제 경험을 다른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을 하게 만드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 등을 이뤄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교사는 “질문 역량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챗지피티 시대를 맞아 학생의 자기 주도적 질문과 함께 토론이 일상화되는 교실 수업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질문 수업에 관해 백과사전과 같은 이 책으로 여러 선생님이 언제든 도움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일 수석교사는 울산시교육청 수업개선지원단, 인문학교육 진흥위원회, 독서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하면서 교사들의 수업을 지원하고, 학생 참여 수업을 확산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17년부터 ‘얘들아, 하브루타로 수업하자!’ ‘하브루타로 교과수업을 디자인하다’ ‘하브루타 4단계 공부법’ ‘메타인지 수업’ ‘책 쓰기, 버킷리스트에서 작가되기’ 등 거의 매해 1권씩 총 6권을 출간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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