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체험의 나열 아닌 문학으로 승화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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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체험의 나열 아닌 문학으로 승화시켜야”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7.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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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울산문학회(회장 차영자)는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울산 남구 돋질로 108 문학회 글방에서 권대근(사진) 수필가 초청 특강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에세이울산문학회(회장 차영자)는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울산 남구 돋질로 108 문학회 글방에서 권대근(사진) 수필가 초청 특강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권대근 수필가는 ‘이중의 층위, 변용의 기술’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그는 수필은 경험 가운데서도 무엇인가를 발견한다는 것에서 네오필리아의 세계와 노마드 정신을 내세우고 있다.

권 수필가는 “수필은 단순한 체험의 나열이나 기록이 아니라 체험의 문학적 형상화로 승화된 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대근 수필가는 경북신문, 중앙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및 수필이 당선돼 문학평론가이자 문학박사, 수필가로 활동 중이다. 또 대한수필학 대한명인. 국제PEN부산지역위원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수상경력으로는 한국바다문학상, 부산수필문학상, 2016년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평론집 ‘수필은 사기다’ 외 15권이 있다.

에세이울산문학회는 지난 2010년 결성해 매년 연간집을 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획특집으로 울산의 성 돌아보기를 주제로 서생포 왜성과 관문성, 언양읍성을 차례로 탐방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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