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권대근 수필가는 ‘이중의 층위, 변용의 기술’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그는 수필은 경험 가운데서도 무엇인가를 발견한다는 것에서 네오필리아의 세계와 노마드 정신을 내세우고 있다.
권 수필가는 “수필은 단순한 체험의 나열이나 기록이 아니라 체험의 문학적 형상화로 승화된 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대근 수필가는 경북신문, 중앙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및 수필이 당선돼 문학평론가이자 문학박사, 수필가로 활동 중이다. 또 대한수필학 대한명인. 국제PEN부산지역위원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수상경력으로는 한국바다문학상, 부산수필문학상, 2016년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평론집 ‘수필은 사기다’ 외 15권이 있다.
에세이울산문학회는 지난 2010년 결성해 매년 연간집을 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획특집으로 울산의 성 돌아보기를 주제로 서생포 왜성과 관문성, 언양읍성을 차례로 탐방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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