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세 이상 울산 시민 26명으로 구성된 순찰대 선발은 울산시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맡았다. 서비스원은 순찰대 모집 공고를 낸 뒤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순찰이 가능할 정도의 체력 테스트를 거쳐 순찰대원을 뽑았다.
지역 사회 봉사 성격이 강한 활동이지만, 순찰대원들은 최저시급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
이들은 5개 구·군별로 선정한 안전 취약지 8개 경로를 3인 1조로 야간 퇴근 시간대(오후 7~10시)에 주 5회 순찰한다. 또 여성 안심 귀갓길과 골목길 순찰, 청소년 선도 등 순찰이 필요하거나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파악해 자치단체와 울산경찰청 등에 통보하는 역할도 맡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여성안심순찰대 운영으로 여성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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