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회장 고은희)는 7월의 작가로 선정된 한영채 시인, 최미정 동화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토크콘서트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한영채 시인은 10일 오후 6시30분 울산문협 사무실에서 40여명의 회원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집 <모나크 나비처럼> 속 시를 읽고 유서희 작가와 함께 대담하면서 시집 속 작품을 심도 있게 풀어낼 계획이다.
한 시인의 창작시집 <모나크 나비처럼> 속 작품마다 고유의 무늬들이 정교하고도 노련하게 새겨져 있다.
한영채 시인은 2006년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했고, 2015년 울산문학 올해의 작품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모량시편> <신화마을> <골목 안 문장들> <모나크 나비처럼> 등과 ebook <나리꽃 가면>이 있다. 현재 울산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울산지역위원회 회원, 시작나무, 봄시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최미정 동화작가는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울산문협 사무실에서 김동관 시인의 진행으로 독자와의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이날 2023 아르코 문학나눔 도서인 최 작가의 동화 <꼴찌 아파트>에 대한 집필 과정을 듣는 시간과 동화 속 주요 문장을 읽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마련한다.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2013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을 받고 문단에 올랐다. 지은 책으로 <바퀴벌레 등딱지>, <대왕문어 추격대>, <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 <행복한 강아지 콩콩이> 등이 있다. 중편역사동화 <연지>가 2022년 아르코 발표지원에 선정된 바 있다.
문학토크콘서트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및 관련 문의는 울산문협 사무국(256·2791)로 하면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