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의 ‘해양디지털 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은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선박 등 가속화되는 국제사회의 해양디지털화 추세에 맞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함께 2018년부터 개최해 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동티모르, 베트남 등 총 8개국의 해사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해양디지털 기술개발 동향과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등 첨단 해양모빌리티 기술도 소개한다. 또 울산의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와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세종의 한국형 e-내비게이션 운영센터, 대전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주요 연구시설과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기술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국제적인 해양디지털화를 통한 해상안전 확보, 해운 효율성 증대, 해운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해양디지털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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