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소중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북구 농소1동 주민자치회와 마을 기업과 연계한 목공예품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봉사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농소1동 주민자치회와 마을 기업인 씨앤트리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학년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학급별로 총 3회 진행된다. 농소1동 주민자치회에서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씨앤트리에서 강사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목공예품인 나무 정리함을 만들고, 농소1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역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게 된다. 나무 정리함 총 15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농소중은 올해 울산북구노인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농소중 봉사 동아리에서 만든 생활 소품을 월 1회 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지역 내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재복 농소1동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학교 등 다양한 지역 사회와 협력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우 농소중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목공예품을 지역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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