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폐지수집 노인 302명…광역시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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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폐지수집 노인 302명…광역시중 최저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7.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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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전수조사 결과 전국의 ‘폐지 수집’ 노인은 1만5000명가량, 평균 소득은 77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울산지역 폐지 수집 노인은 302명으로,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폐지수집 노인 지자체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수행한 지자체 전수조사 결과 폐지수집 노인은 1만4831명이었다. 전국 고물상 7335곳 중 폐지수집 노인들이 납품하는 고물상은 3221곳으로, 고물상 1곳당 평균 활동 인원은 4.6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폐지수집 노인이 25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511명, 경남 1540명, 부산 1280명 순이었다. 울산은 302명으로, 세종(24명), 제주(83명)에 이어 가장 적은 수준이다. 폐지수집 노인의 평균 소득은 월 76만6000원이었다. 기초연금 등을 모두 합친 수치다.

재산 규모를 살펴보면 ‘2500만원 미만’인 이들이 25.2%로 가장 많았고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19.9%, ‘1억원 이상~1억5000만원 미만’ 13.7% 순이었다. 재산 평균을 내보면 1억2000만원이었다.

평균 연령은 78.1세였다. 65세 이상부터 5세 단위로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80~84세의 비중이 28.2%로 가장 컸다. 75~79세가 25.2%, 70~74세가 17.6%였다. 전체 성별을 보면 여성이 55.3%로 남성보다 많았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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