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은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비가 그치면 찜통 더위가 시작되는 등 최고 체감 온도가 31℃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오는 12일까지 대체로 흐리며 한때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11일 예상 기온 분포는 21~27℃이며 5~40㎜가량의 소나기가 내린다. 12일 예상 기온 분포는 21~29℃, 13일·14일은 21~27℃에 흐리고 비가 내린다. 11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 12일은 ‘보통’ 수준을 보인다.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11일은 ‘보통’ 수준, 12일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며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겠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며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상습 침수구간인 아산로 현장에서 현안 브리핑을 받고 침수 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와 함께 일선 구·군도 폭우 등에 따른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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