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UNIST에 따르면, 연구팀은 단백질 검출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새로운 바이오 센서를 만들었다.
이 바이오 센서는 빛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메타물질 흡수체를 사용해 복잡한 생물학적 구조에서도 단백질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바이오 마커를 부착하지 않고도 단백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했다.
이 때문에 효소를 이용해 색 변화를 보는 기존 효소면역측정법보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센서에 사용된 메타물질 흡수체는 중적외선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어져 단백질 검출 민감도를 높였다.
메타물질은 대량 생산이 쉽다는 장점도 있어 백신 등 전염병 예방이나 다양한 질병 진단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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