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 저출산고령사회대책운동본부와 전국대학생네트워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가 주관한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어린이합창단 공연, 인구정책 추진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와 축사, 저출산 극복을 위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양주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원장과 김연숙 울산 남구 기획예산실 주무관 등 7명이 울산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문화행사로는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청년희망 선언식, 방송인 샘 해밍턴의 육아 비법 토크콘서트 등이 마련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저출산 극복과 인구 감소 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슬로건인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매일, 울산이 함께 만드는 내일’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의 날(7월11일)은 전 세계 인구가 50억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고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1987년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2011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개정해 인구의 날을 정하고, 이듬해부터 기념 행사를 열어 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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