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평가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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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평가 기반 구축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7.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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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 평가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서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대응용 성능 검증 플랫폼 기반 구축’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전국 최초로 고출력 4680(지름 46㎜, 길이 80㎜) 원통형 이차전지 핵심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 사업으로 인해 이차전지 제조 기술 선점과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 사업비는 2024~2028년 5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43억원 등 총 143억원이다.

사업 주관 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4680 원통형 전극 제조·조립·평가·분석 장비 구축을 통한 실증 기반 조성과 시제품 제작을 통한 실증 지원 △친환경 무용매 혁신 건식공정 기술 개발 △4680 원통형 이차전지 인증 평가와 국내와 표준 제안 △전지 반제품·완제품 고도 분석과 평가법 개발을 통한 문제 기술 지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전주기 통합 지원 체계를 확장하기 위해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그 결과 이차전지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이었던 4680 원통형 이차전지 실증 기반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미 구축된 소재·부품 개발부터 소형(파우치)·중대형(각형) 전지 개발, 사용후 배터리 재자원화에 이은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기반 구축까지 연계해 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협력체 기관과 기반을 집적화해 물리적으로도 최적의 지원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존 인적·물적 기반이 구축된 테크노산업단지에 장비 구축 공간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울산에 4680 원통형 이차전지 실증 지원 기반이 구축되면 기업 투자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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