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에는 명예대회장인 박성민(울산중구) 국회의원과 대회장인 울산시의회 김종섭 제1부의장 등 250여명의 내빈, 청중, 연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한글문화 창달, 선열정신 선양, 준법정신, 안전의식 고취, 민족통일 등을 주제로 스피치, 글짓기, 시낭송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관악기 특유의 흥겹고 유쾌한 분위기를 끌어내는 5인조 브라스밴드 ‘God brass U’(갓 브라스 유)가 전매특허인 관중 사이로 연주하며 입장하는 퍼포먼스로 궂은 날씨로 움츠려 있던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었다.
이어진 개회식 후 대강당과 대연회장으로 분산해 열린 스피치·시낭송 부분은 울산은 물론 서울, 경기, 대구, 대전, 경남, 경북, 전북 등 전국에서 참여한 400여명 가운데 당일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 중 입상자를 가려냈다.
공모전으로 치러진 글짓기 부문은 사전 수상자를 가려 스피치·시낭송 부분과 함께 이날 입상자를 발표했다.
대회 전체 대상인 국회의장상은 글짓기부문에 참가한 황여주(부산)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허승찬(우정초 6) 학생, 법무부장관상은 김수언(건국대 부동산대학원)씨,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문수빈(진주동중 1) 학생, 행정안전부장관상은 노진한(울산)·김대중(부산)씨, 통일부장관상은 조권주(남해초 3) 학생과 김유신(울산)씨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울산시장상에 한예주(은월초 3)·이하윤(효정중 2) 학생과 이영재(엠브리니틀 항공대)·박승규(대구)씨가, 울산시의회의장에 정재현(서창초 4)·박비솜(부산동백중 3) 학생과 권예지(대구)·이희광(대전)씨가 수상했다.
울산시교육감상은 배서예(충무공초 4)·김은찬(성안초 4)·조민서(명석중 1)·정태윤(개운중 3)·박지은(부산동여고 2) 학생이 차지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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