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를 만나 지역 경제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구)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를 만나 지역 경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실질임금인상 및 정규직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에 정규직 채용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올해 상반기 PC선(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수주 실적이 52척으로 지난해 38척을 넘어선 상태다.
김 의원은 “HD현대중공업이나 HD현대미포가 성장하는데 울산 동구 주민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당장에 인력수급 어려움이 있어 외국인 노동자를 쓰고 있지만, 동구 경제가 어려운 상황과 숙련공이 필요한 분야인 점을 고려해 내국인 정규직 채용을 확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 대표이사는 “공개채용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 지역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예산지원에 대해서는 국회에서도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