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시교육청은 울산 직업계고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울산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에너지공단이 참여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에너지·산업 영마이스터 과정과 울산혁신 뉴프론티어 과정으로 과정당 20명이 참여한다.
에너지·산업 영마이스터 과정은 에너지와 울산 주력 산업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비축기지 견학 △울산항 소개 및 현장 견학 △수소키트 시연 실습 및 연구실 랩투어 등을 진행한다.
울산혁신 뉴프론티어 과정은 공공기관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NCS 기반 채용 준비 비결, 공기업별 비전, 조직 내 대인관계 소통·조직 적응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교육청은 울산 공공기관 담당자와 직업계고 학생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개강식을 열었다.
천창수 교육감은 “울산 공공기관에서 고교 오픈스쿨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주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고교 오픈스쿨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목적인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고, 공공기관 취업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공공기관의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 울산혁신도시 9개의 공공기관과, 2020년에는 울산항만공사와 추가로 오픈스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매년 5개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1470여명이 오픈스쿨 교육에 참여했고, 139명이 공무원을 포함한 전국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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