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화계 숙원 ‘부산촬영소’ 18일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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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영화계 숙원 ‘부산촬영소’ 18일 첫삽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7.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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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도예촌관광지에서 오는 18일 오후 4시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될 ‘부산촬영소’ 착공식이 열린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정종복 기장군수,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김종진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 민규동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 등 영화인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촬영소 1단계에는 대지 면적 25만8152㎡에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의 실내 스튜디오 3개 동(2284㎡, 1381㎡, 2830㎡)과 소품과 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워크 시설 및 제작 지원 시설, 오픈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1단계 공사가 2026년 9월 완공되면 실내 스튜디오와 오픈 스튜디오가 함께 있는 국내 유일의 영화·영상 종합 촬영소가 탄생하는 셈이다. 부지 매입비와 공사비를 포함하면 전체 건립 비용만 1000억원대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부산시·기장군·영화진흥위원회가 2015년 기장도예촌 부지를 부산촬영소건립 장소로 확정하는 ‘글로벌 영상인프라 건립 사업 업무협약서’를 체결함에 따라 지역 영화계의 숙원 사업인 부산촬영소의 탄생 토대가 마련됐다. 부산촬영소 건립의 사회·문화·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 130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50억원, 고용유발효과 888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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