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라스(현대모비스 자회사) 노사 ‘타임오프’ 이견 커 교섭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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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라스(현대모비스 자회사) 노사 ‘타임오프’ 이견 커 교섭 난항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7.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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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회사인 모트라스 노사가 교섭을 진행했지만 ‘근로시간을 인정받는 노조원’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이후 벌어진 교섭과는 별개로 예정된 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모트라스 노사는 ‘타임오프’와 관련된 정책협의회와 올해 임단협 16차 교섭을 진행했다.

사측이 8.2명 전임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여전히 현행 유지를 요구하는 등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사는 오후 5시20분부터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금속노조 중앙 교섭 참가 △모트라스·유니투스 공동 교섭 △조합 활동 보장 등 3대 핵심 의제를 내세우고 있다.

임단협 교섭 결과와는 별개로 노조는 예정대로 16일 1~2공장 교대로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모트라스 1공장 1직은 오전 6시45분부터 10시45분까지 4시간, 2직은 오후 8시10분부터 오전 0시10분까지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2공장 1직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2직은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이에 현대차 노사가 이날 조인식을 열고 임단협을 마무리했지만, 부품 계열사 ‘리스크’로 울산공장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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